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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 살아난다"…기지개 켜는 K-뷰티

관리자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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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코로나19 종식 국면을 맞으면서 화장품 소비 수요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데요.


중국 시장에서 다시 K뷰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온라인 시장 공략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전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3월 화장품 수출액은 7억7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나 늘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K뷰티의 집중 공략지역인 중국에는 3억4천만 달러를 수출해 1년 전보다 49%, 전달보다 무려 63% 증가했습니다. 

소독제 '특수'도 있었지만,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떠오른 언택트(비대면) 소비문화가 '전화위복'이 된 셈입니다.

실제 브이티 코스메틱의 경우 최근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신유지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마스크팩 신제품 30만 세트를 팔아치웠고, 지난달에만 3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수주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K뷰티 대표 주자들은 중국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온라인 시장' 공략에 더욱 고삐를 죈다는 구상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널 연작은 올 상반기 내 중국 내 주요 온라인몰에 7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온라인 비중을 높이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네오팜은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를 통한 홍보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 대목인 '618 행사'와 11월 '광군제' 때 티몰 입점 플랫폼에서 슬라이드·배너 광고도 내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민성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센터 대표

"중국 정부가 티몰에서 라이브 판매자의 등급 제한을 풀면서 온라인을 활성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사태 때문에 한국의 위생 제품에 대한 인식이 많이 올라갔다. 이러한 공신력을 마케팅 전략에 사용한다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펜더믹에도 중국의 온라인 소비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현지 맞춤형 전략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